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8일부터 9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를 열고 전통문화 체험·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전통공연 행사로는 강강술래(8일), 눈대목 열창(8~9일), 돌아온 박첨지(8~9일), 각설이 놀음(9일)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명절식 송편 빚기·떡메치기·차례상 해설이 양일 간 진행된다. 이어 체험교육으로는 탈·연·활·부채 만들기와 짚 공예, 가훈쓰기, 농기구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오대감 한가위 잔치를 맞아 국악당 상설 공연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을 추석 연휴 이틀(9~10일)간 50% 할인 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국악과 영상, 무대를 어우른 국악콘서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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