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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분데스리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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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가가와 신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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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가 친정팀인 독일 프로축구 도르트문트로 복귀한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가와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를 1000만유로(약 134억원)로 예상했다.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201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35억원)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73)이 지휘봉을 잡은 2012-2013시즌, 스물여섯 경기(컵 대회 포함)에서 여섯 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데이비드 모예스(51) 전 감독 밑에서는 아홉 경기(무득점)만 뛰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7월 루이스 판 할 감독(63)이 부임한 뒤에도 후보 선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연 도르트문트로 복귀해 재기를 노리게 됐다. 가가와는 2010년부터 두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주축 선수로 뛰며 일흔 한 경기에 나와 스물아홉 골을 넣었다. 같은 기간 분데스리가 2회 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 우승(2011년)에 일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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