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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신생 해운사…해운업 회복 불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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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해운업계가 장기 경기침체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신생 선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16개 외항해운업체가 최근 회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주협회 가입 회원사는 183개에서 199개로 늘었다.
가입 선사만으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협회 가입 선사는 지난 2012년 6개사에서 2013년 15개사로 증가했다.

2012년은 선주협회가 1990년대 협회 가입 및 탈퇴 선사의 수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회원사 수가 순감한 해다. 6개사가 가입한 반면, 경기침체의 파고를 견디지 못한 14개사가 침몰하면서 협회 회원수가 순감했다.

해운업계는 금융위기 이후 침체의 늪에 빠졌다.
2008년 53개 선사가 회사 설립 후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15개 선사가 사업을 접어 총 38개사가 순증했으나 그해 하반기 터진 금융위기의 여파는 회원사의 증가세를 꺾어놨다.

2009년 선주협회에 총 26개사가 가입하고 17개사가 탈회하면서 총 9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8개사, 2011년 6개사가 각각 순증하는 등 증가폭이 둔화됐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선사들의 증가는 경기 회복 등과 연관 짓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으나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벌크선 운임지수는 지난 2012년 연평균 92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208포인트로 올라섰다. 올 8월까지 연평균 운임은 1175포인트 정도로 추산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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