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결성한 단체 '평화를 위한 창조적 공동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과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질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평화를 위한 창조적 공동체'는 이스라엘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에 대응하고 이스라엘의 정확한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목적 아래 2011년 창설된 할리우드의 친이스라엘 단체이다.
이번 성명에는 실베스터 스탤론, 아널드 슈워제네거, 세스 로건, 조쉬 찰스, 미니드라이버, 켈시 그래머, 새러 실버먼, 토니 골드윈 등 배우들과 영화 감독 이반 라이트만, 윌리엄 프리드킨, 그리고 아비 아라드를 비롯한 제작자 등 할리우드 유명들 190명이 서명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친 아버지인 존 보이트는 최근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공개편지를 언론에 보내기도 했다.
할리우드 부부 배우로 유명한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스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을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유럽연합(EU)에 보냈다가 보이트를 비롯한 수많은 할리우드 인사들에게서 비난을 받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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