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높은 종목 골라 高배당에 중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나라의 배당 수준은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만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은 각각 2.8%, 47%이고 한국은 1.1%, 11~12%다.
최근 가치ㆍ배당주 펀드 열풍을 비롯해 연금저축ㆍ퇴직연금 상품도 활성화되고 있다. 과거 단기적인 수익 위주의 접근방식에서 탈피해 장기투자문화가 정착되는 과도기 단계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증권 의 '현대 에이블 배당성장주랩'은 주주 이익 환원(배당 증가ㆍ이익 소각)이라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모색하는 상품이다. 배당성장주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은 첫째로 배당 여력이 커지는 종목을 찾는 것이다. 기업의 성장률이 정체 또는 둔화되면서 사내 유보해야 될 현금 필요성이 줄어드는 기업을 찾는다.
셋째는 같은 경우라면 현재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을 찾는 것이다. 배당성향 증가가 해당 종목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가져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당성장주는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려감으로써 수입 증대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힘입어 주가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에이블 배당성장주랩은 현대증권의 분석 및 운용역량을 최적으로 융합해 관리될 예정이다.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의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랩운용부에서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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