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왕은 6일 미얀마 서부 해안과 중국 윈난(雲南)성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완공돼 연내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송유관과 나란히 가스관이 먼저 건설됐고, 가스는 지난해 7월부터 수송됐다.
중궈왕은 두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양국의 1억명 인구에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미얀마는 두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원유 200만t과 천연가스 20억㎥를 제공받고 30년 뒤에 파이프라인을 넘겨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국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주축이 된중국ㆍ미얀마ㆍ한국ㆍ인도 6개 기업의 2개 합작회사가 추진해왔다. 두 파이프라인 건설 공사에는 25억달러가 투자됐다.
말라카해협은 미국 해군이 장악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이 이 해협을 지나는 동ㆍ남중국해의 석유 수송로를 집단적 자위권 행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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