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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장관부터 여름휴가 활용…지역소비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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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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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29일 2기 내각에 국정현안 해결을 위한 높은 사명감을 주문하고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휴가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기 내각 장관들을 향해 "이제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된 만큼, 내각 구성원 모두는 높은 사명감으로 국정현안 해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안정적인 국정수행이 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국가혁신과 민생경제 등 시급한 국정과제와 각종 현안에 대해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대응을 함으로서 국정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사회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각종 정책을 세우고 추진할 때에는 부처 입장을 넘어서 통합적인 시각을 갖추고,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 효과를 따져서 실천에 옮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가시즌을 맞아 장·차관들이 솔선해서 휴가를 활용해 재충전을 하는 한편, 의미 있는 지역방문 등으로 소비활동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경북 의성 돼지농장에 이어 전날 고령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자 이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지난 5월 어렵게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는데 구제역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초기 진압이 관건이므로, 구제역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그 근원을 제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인구이동이 많아 방역체계에 취약점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공고한 민관합동의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갖추고 가축 이동제한과 외부인 출입통제, 백신접종 등 방역활동에 보다 철저를 기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간의 인력, 장비, 재정 지원 등에 최대한 협력하고 방역상황 등 정보를 국민들께 정확히 알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위생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복지부와 관계부처에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문제를 돌보는 보호체계를 적극 가동함과 아울러 무더위 쉼터 운영이나, 냉방용품 지원 등 필요한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교육에는 여름방학 기간에 가정형편과 생활 여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급식과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위생당국에는 장티푸스,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과 야생진드기매개 질환 등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해외여행객의 출입국 위생검역을 강화해서 국민건강 위해요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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