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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월호특별법 보상 문제, 여야 이견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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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특별검사 추천권 야당에 넘길지 두고 여야 이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세월호특별법 제정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수사권 문제였다며 희생자 가족에 대한 보·배상 문제는 논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상 과정에서 피해자 지원 및 보상과 배상 문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8인회담에서도 이 문제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정부측 이의에 대해 새정치민주안협안은 수정안을 받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1일 4인 회담에서도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며 "피해지역 보·배상 문제는 새누리당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세월호특별법 처리과정에서 희생자 가족에 대한 보·배상 문제에 대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주장을 사실상 수용했기 때문에 이견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우 정책위의장은 "쟁점인 사항은 12가지로 대부분 진상규명에 관련된 부분이었는데, 이 가운데 11가지는 해결됐고 마지막 쟁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에 주겠다고 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가 한 이야기를 수용하기 어려우니 협상과정에 문제 없었던, 협상용으로 제시했던 안을 가지고 장애가 된 것처럼 호도하고 왜곡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우 정책위 의장은 "새누리당에서 문제 된다고 하는 지원, 보상, 배상 문제는 분리하고 문제 없다고 하는 진상규명 수사권 협상은 지금 당장이라고 당장 시작하자"며 "오늘 밤을 세울 각오가 되어 있다" 말했다.

한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내일 주례회동은 피곤하니까 이번 주 뛰어넘자고 한다"고 전하며 "주례회동은 피곤하면 뛰어넘고 피곤하지 않으면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진지하게 논의하는 장소"라며 "새누리당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말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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