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환율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며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외인 투자자금도 유입되고 있어 원화강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 있어서 연말이 되면 달러가치가 강세로 돌아서서 원화 환율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내수부진과 인플레 압력 완화가 될 경우 추가적인 환율 상승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자체적으로 분석한 하반기 평균환율은 1020원"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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