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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 백화점 초대형 할인행사도 매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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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18일 진행하는 '바캉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렸지만 매출은 신통치 않다.

롯데백화점이 18일 진행하는 '바캉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렸지만 매출은 신통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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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바캉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규모 키웠지만 매출은 예전만 못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18일 단 하루. 롯데백화점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캉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렸지만 매출은 예전만 못하다.
바캉스 블랙프라이데이는 잡화, 남녀패션, 식품, 가정 등 전 상품군에서 122개 브랜드가 참여해 60억원 어치의 바캉스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지난해 12월 정기세일 기간 중 비슷한 행사를 기획해 재미를 본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맞춰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하루동안 진행된 '패션잡화 패밀리세일'에는 9500여명의 고객이 몰려 당초 목표의 3배인 12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낮 12시 기준 2000명이 방문해 2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 행사장 규모를 4배 늘리고, 42개 브랜드를 더 참여시켜 행사 규모도 1.5배 키웠지만 오후 12시30분 기준 3000명이 방문해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방문 고객은 더 늘었지만 그만큼 매출은 늘어나지 않았다. 겨울상품에 비해 여름상품 가격이 싼 탓도 있지만 극심한 내수침체의 영향인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았다.

박찬우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 매니저는 "아침에 비가 와서 오전보다는 오후에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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