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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 전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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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스라엘이 결국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휴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공세 수위를 강화한 셈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전격적으로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10시40분께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목표가 이스라엘 국민의 생명 보호와 하마스의 테러 기반시설 타격이라고 명시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상 작전 전개를 명령한 직후 이스라엘 탱크가 가자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투입과 함께 해군과 공군 전력을 투입, 국경 지대와 가자 북부에 집중적으로 폭격을 가했다.

이번 지상군 투입은 이집트 정부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측이 카이로에서 벌이는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가자 주민에 대한 유엔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임시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5시간 동안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나 휴전이 끝나자마자 다시 공방을 재개했다.

가자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700여명이 부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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