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8월10일까지 6개 시·도, 27개 시·군·구 2만3997ha 대상…대형헬기 4대, 중형헬기 8대 등 모두 117회 비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가 21일부터 시작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배정호)는 17일 전국 밤나무 재배 산지를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항공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전국 6개 시·도, 27개 시·군·구 2만3997ha에서 이뤄진다.
항공방제를 통해 밤나무농가의 일손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밤나무 항공방제에 동원되는 헬기는 12대로 대형헬기(KA-32) 4대, 중형헬기(AS350-B2 3대, BELL206L-3 5대) 8대로 누적횟수로 117회 약을 뿌린다.
항공방제기간 중엔 항공방제상황실을 운영해 현장기상정보, 운항스케줄 등 비행정보를 알려주고 안전한 항공방제가 이뤄지게 통제탑 역할을 한다.
배정호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청 헬기 도움으로 밤나무 해충방제 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늘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요구에 맞춤형 산림항공서비스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항공본부는 항공방제에 따른 민원과 산주들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권역별로 ‘밤나무 항공방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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