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통해 세제혜택을 받는 계좌에 각종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편·출입하는 IWA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새로 도입되는 IWA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예·적금 자산에 비해 펀드 등 투자자산에 대한 세제상 유인이 크도록 상품을 설계할 계획이다. 가입자의 실질적인 재산형성을 높이면서 시중의 부동자금을 자본시장으로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가입자 입장에서도 세제혜택을 주는 계좌 하나를 개설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할 수 있다.
금융위는 세제개편이 필요한 만큼 기획재정부와 합의할 것이라 밝혔다. 하반기 개편안이 마련되면 이르면 2016년에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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