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 사장에게 정치후원금을 받은 사람 중 최 후보자가 가장 많이 받았다"며 "이는 전체 후원금의 6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안 사장은) 대학시절 선배다. 평생 지인으로 알고 있던 사람으로 후배가 정치 잘하라고 한 달에 30만원씩 순수한 뜻으로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이 "(안 사장이) 2013년부터 100만원씩 매월 낸 걸로 알고 있다. 5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낸 사람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보긴 힘들지 않나"고 추궁하자 최 후보자는 "(액수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에 대해서는) 친구나 친척, 선배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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