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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김윤석 "박유천은 점점 발전할 배우, 그런데 군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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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좌)과 박유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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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윤석이 박유천이 군대에 가는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박유천은 나이에 비해 독립적인 세상경험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온실에서 자란 도련님이 아니더라. 기본적인 연기를 대하는 자세나 공동작업에 대한 자세가 잘 돼있다"며 "연기 생활을 오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점점 커가면서 발전도 잘 될 거 같다"며 "그런데 군대를 간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유천은 "아까 대기실에서 선배님을 만났는데 가장 먼저 '아직 (군대) 안 갔냐, 언제 가냐'고 하더라"고 응수해 눈길을 모았다.
'해무'는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배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선장 역을 맡았으며 박유천이 막내 선원 동식을 연기했다. 이밖에도 기관장 역의 문성근과 갑판장 김상호, 거친 성격의 롤러수 유승목 그리고 욕구에 충실한 선원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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