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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TV부문 10년 적자 끝…올해 흑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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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니 TV 사업부의 10년 연속 적자 행진이 올해 끌날 것이라고 이마무라 마사시 소니 TV 부문 사장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마무라 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정비용은 줄었고 TV 출하량은 늘었다며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흑자 전환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TV 부문이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흑자 규모가 얼마나 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2014회계연도 TV 판매가 18.5% 증가해 16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무라는 또 2015회계연도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채택한 브라비아 TV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TV 사업 부문은 지난 10년간 적자를 거듭했다. 지난 2013회계연도에도 소니 TV 부문은 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판매량은 29.7% 증가를 기록했다.
거듭된 적자에도 TV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올해 초 TV 부문을 분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니 TV 부문은 1일 '소니 비주얼 프로덕츠(Sony Visual Products)'라는 이름의 소니 계열사로 분리된다.

이마무라는 TV 부문이 분사되면 자신에게 더 많은 권한과 재량이 주어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더 유연하고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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