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월호 가족대책위 "법원의 CCTV 증거보전결정·유가족 참여보장에 감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월호 참사 실체규명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선체 내부 CCTV영상저장장치가 발견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25일 "법원이 신속하게 증거보전결정을 내려준 것과 전 과정 녹화로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해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 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영상복원에 대한 입장을 내고 전일 법원이 내린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배 변호사는 "가족대책위는 2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사안의 긴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에 대해 긴급 증거보전신청을 했다"며 "이는 가족들이 직접 전문가를 섭외해 부식방지조치를 했음에도 파일의 손상 및 훼손,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같은날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 기일에서 증거보전 결정을 했고, 현장에 있던 DVR을 인계받아 복원절차를 개시할 것을 명하고, 복원을 진행할 전문가를 신청인과 피신청인의 동의를 얻어 지정했다"며 "기일 진행 중 DVR 하드디스크 2점을 봉인, 종료 후 곧바로 복원장비가 있는 청주의 명 정보기술로 이동 토록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또 "법원은 신청인인 유가족 측 5인, 피신청인 해경 측 4인이 복원절차를 참관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원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CCTV로 녹화돼 법원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법원이 영상복원 과정에서 증거보전결정과 유가족 참여를 보장한 데 대해 가족대책위는 감사를 표했다. 배 변호사는 "가족대책위는 법원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 기일을 열어 증거보전결정을 내린 것, 전 과정 녹화를 통해 복원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하고 유가족 참여를 보장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