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6%, 15.0% 하회하는 7600만대, 850만대로 변경했다. 갤럭시S5는 1900만대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5의 스마트폰 내 출하량 비중은 25.4%까지 상승하면서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블릿PC의 수익성 악화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S5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4.9% 감소한 5조500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6가 출시되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1%, 전년 동기보다는 22.7% 감소한 7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이 역사적인 이벤트이지만 방향성이 구체화되지 않은 반면, 실적 악화가 당사의 우려보다 더욱 깊게 진행된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주주환원 정책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150만원 박스권 매매전략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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