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남측 업체에 초코파이와 봉지라면을 지급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공장이 크게 늘어났다.
기업들은 일단 구입한 초코파이는 모두 제공한 후 다른 물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업체들은 북한 당국이 개별포장 형태로 제공되는 초코파이와 봉지라면이 장터 등에서 거래되면서 자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해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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