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창극,"'책임총리 들어본적 없다'는 법적용어 아니라는 의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하는 가운데 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하는 가운데 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책임총리는 들어본 적 없다"고 한 발언이 논란을 빚자 진화에 나섰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책임총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라고 말한 취지는 '책임총리'는 법에서 정한 용어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앞서 오전 총리 후보자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이 책임총리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라고 묻자 "책임총리 그런 것은 저는 지금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 발언의 의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하지 않아 여러 해석을 낳게 했다. 문 후보자는 한 언론에는 "책임총리는 무슨…"이라며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을 회피하거나 부정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야당과 여론의 비판이 커졌다.

문 후보자는 발언에 대한 해명에 이어 "총리로 임명된다면, 헌법과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권한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또 "대통령의 명을 받아 내각을 통할하면서 특히, '세월호' 사건으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국가개조, 즉 비정상의 정상화, 안전혁신, 공직개혁 및 인사혁신, 부정부패 척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의 정부조직법과 앞으로 국회에 제출할 정부조직법안에 따르면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사회문제와 교육은 사회부총리가 일차적으로 책임을 맡도록 되어 있다. 총리는 이를 전체 입장에서 최종 조정하고, 나머지 국정전반에 대해서도 통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국내이슈

  •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해외이슈

  •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