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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과열 보조금 경쟁에 이통3사 임원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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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마케팅 담담 임원을 긴급 소집했다. 10일 자정을 전후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보조금 경쟁이 과열된 것과 관련,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 10일자 1면 갤S5·G3가 공짜…심야의 보조금 역습 기사 참조)

10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후 3시 이동통신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간밤에 과열된 보조금과 관련,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장 과열이 감지돼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어느 지역의 대리점에서 과열이 일어났는지를 체크하고 시장 안정화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과열된 지역에 대한 가격 정책 등을 조정하고 진상 파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가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최신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S5, 갤럭시 노트3, LG G3 등이 공짜에 판매됐다. 이들 단말기의 출고가는 약 86만~106만원 가량으로, 방통위의 보조금 상한 가이드라인 27만원을 제외하더라도 추가로 50만~80만원 가량의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 보조금 사실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가 68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시장이 과열되자 단속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시장과열을 주도했다고 판단되는 1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 집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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