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정환 버럭해설 "난 현역시절 자주 탈진하고 토했다" 따끔한 지적
월드컵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설자로 변신한 안정환의 돌직구 해설이 각광받고 있다.
이날 해설자로 나선 안정환 전 축구 국가 대표팀은 공격수 출신 답게 공격수들의 자리 선점과 발빠른 속공 찬스의 필요성에 대해 선수들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안정환은 후반 막판 경기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역습상황에서 선수들의 둔한 움직임을 보고 자기가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듯 "늦어요! 늦어요!"를 연발하며 "그라운드 안에 감독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대표팀에는 감독이 없다"는 등 돌직구 해설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특히 안 해설자는 "지금은 대표팀이 개개인의 욕심을 줄이고 빨리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난 현역 시절 경기 후 자주 탈진하고, 토하기도 했다. 국민들이 원하는건 그런게 아닌 듯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월드컵 경기에서의 안정환 해설위원의 '버럭해설'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시청자들의 마음을 뚫어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30일 전지훈련지 마이애미로 떠난다.
안정환 버럭해설을 본 네티즌은 " 안정환 버럭해설, 앞으로 더 재밌겠다" "안정환 버럭해설, 나마저 따끔" "안정환 버럭해설, 월드컵때 기대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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