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고양터미널에서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명이 죽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오전 출근 등을 위해 터미널 안에 많게는 3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고가 난 터미널은 복합상가 건물로 홈플러스 백석역점과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 지난 3월 맥쿼리자산운용이 1900억원을 주고 인수했으며 1~4층을 롯데백화점에 임대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초 이곳에 아울렛을 열 계획으로 지난달 채용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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