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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PEC 해양실무회의서 불법어업 근절 방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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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해양수산실무그룹회의에 참석해 불법어업(IUU) 근절을 위한 최근 조치사항과 개발도상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밝혔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 대표단은 9~12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3차 APEC 해양수산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는 8월28일 중국 샤먼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제4차 해양장관회의에서 다뤄질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의장국인 중국은 해양장관회의 의제로 ▲해양 및 연안생태계 보존을 통한 재난 회복력 복원 ▲식량안보 확보 ▲해양과학 기술 증진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의 적용을 제시했다.

또 추가적으로 제안 가능한 분야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및 해양 보존의 촉진 ▲지역수산관리기구(RFMO)와의 협력 ▲IUU 어업 근절 ▲어획 후 어획물에 대한 손실 예방 등이다.

아울러 블루 이코노미의 정의를 확립하고, 식량안보 강화, 지속가능한 수산업, 뱀장어의 국제적 자원 관리, APEC 역외 국가와 민간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등의 논의가 있었다.
우리대표단은 IUU 어업 근절을 위해 전체 원양어선에 어선위치추적장치(VMS)를 부착하고, 지난 3월부터 어선조업감시센터(FMC)를 설치해 1시간 단위로 실시간 위치 및 이동경로를 조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또 개도국 역량강화를 위해 다른 수단보다 교육훈련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국내 관련기관과 공유해 국제동향을 전파하고, 향후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사업 제안을 통해 APEC 회의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제4차 해양수산실무그룹회의는 필리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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