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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2016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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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공구 호수주변부터 착공… 인공해변, 복합마리나리조트, 수변 주거단지 등 조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물의 도시, 송도’를 내걸고 추진중인 워터프런트(수변공간·WaterFront)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가 오는 2016년 말 6 ·8공구 호수 주변부터 착공된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달 말께 주민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내달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워터프론트는 송도 6·8 공구 호수∼북측수로∼11공구 호수∼남측수로를 연결, 해수가 순환하는 ‘ㅁ’자 모양의 수로를 조성하고 수변에 해수욕장, 복합마리나리조트, 수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담수화된 수로와 호수의 수질오염 악화를 막고 주운기능 도입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영종, 강화 등 일부 해변을 제외하고 바다를 즐길만한 공간이 없는 ‘해양도시 인천’에 제대로 된 수변공간을 조성,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2월 착수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 송도에 워터프론트를 추진했을 때 적정 수준으로 수질 관리가 가능하고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물순환 수치 모형실험 결과 수로의 경우 수질 3등급 이상 유지하는 게 가능하고 6·8공구 호수 주변에 계획한 인공해변도 수질 관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로 퇴적물 이동, 오염물질 확산, 파랑 변형 등 각종 모형실험에서는 모두 양호하거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왔다.

수로와 수문 설치에 인천경제청이 투입할 사업비로 6860억원이 추산됐다.수변 개발에 드는 비용은 민간 투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자로부터 벌어들일 토지 매각 수익만 1조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세계 선진 도시인 뉴욕, 시드니, 런던, 베니스 등은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워터프론트와 연계한 명품 도시를 실현했다”며 “송도 워터프론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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