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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에 갇혔던 코스피, '오전에만 2000선 장세'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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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후 3일간 1992선
조정도 반등도 없이 '숨고르기'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992'. 최근 3거래일간 코스피지수는 이렇게 장을 마쳤다. 1포인트도 움직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스피가 추세적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중이라며 2분기 내 박스권 돌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1992.27로 거래를 마친데 이어 16일 1992.21, 17일 1992.05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2003.7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종가기준 2008.61을 기록한 이래 6일째 이어지고 있는 2000선 안착 도전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선 안착 도전에 번번이 실패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중국'을 꼽았다. 오태동 LI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1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조금 상회한 7.4%로 나오면서 시장이 일단 안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중국의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 순매수의 감소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조4377억원, 7일부터 11일까지 1조275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번주에는 354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소폭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이달 말 이후 상승이든 하락이든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짚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센터장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에도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증가하며 소비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 조정을 2분기에 겪는다고 해도 올해 박스권 돌파에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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