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3기 검사 35명, 재판연구원 59명 임용…정원대비 합격률, 건대·중대·외대 높아
18일 법원·검찰에 따르면 올해 로스쿨 출신 검사는 35명, 재판연구원은 59명을 임용했다. 검사 임용은 서울대 11명, 연세대 6명, 고려대 4명, 성균관대·한양대 3명, 중앙대·부산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25개 로스쿨 중 절반이 넘는 14개 로스쿨은 한 명의 검사도 배출하지 못했다.
재판연구원과 검사 임용 합계치는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균관대 8명,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이 7명, 부산대 6명으로 조사됐다. 검사와 재판연구원 모두 1명 이상씩 배출한 로스쿨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부산대, 중앙대, 이화여대, 전남대, 경북대, 강원대 등이다.
대학별 로스쿨 정원은 서울대가 150명, 고려대·연세대 등은 120명으로 상대적으로 많고, 건국대·서강대는 40명으로 대학마다 다르다. 로스쿨 정원이 많은 대학은 재판연구원과 검사 임용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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