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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ㆍ비타민 가라"...대세는 '프로바이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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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식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관련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당류를 발효해 에너지를 얻고 다량의 락트산을 생성하는 유산균의 일종이다. 발효유에 주로 사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한창이다.대상의 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프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피부생생 락토프로바이오틱스'를 이날 GS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피부생생 락토프로바이오틱스는 김치로부터 분리한 100% 식물성 유산균을 통해 만들었다.
피부생생 락토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 건강 개선뿐 아니라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생성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1일 섭취 분에 고품질 유산균 101억 마리가 함유돼 있다. 유산균이 체내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갈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도 부원료로 함유했다.

CJ제일제당도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물질 과분비를 조절해 피부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피부 생유산균 CJLP133' 판매 중이다.

피부 생유산균 CJLP133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가려움 개선에 대해 국내 최초로 인증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3500개의 김치유산균 중 피부 가려움 개선 기능이 검증된 것은 CJLP133가 유일하다.
2010년 10월 장 건강 발효유 '7even(세븐)'을 출시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뛰어든 한국야쿠르트 역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어린이 발효유 '세븐키즈'를 선보인데 이어 천연허브 발효액을 함유한 '세븐 시크릿'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은 갓 태어난 아기의 장에서 찾은 7가지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올해 초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홍삼과 비타민을 제치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25%의 응답률을 끌어냈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성장이 정체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매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한화 약 23조원)에 달하는 등 선진국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치즈, 커피, 분유, 화장품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제품 경쟁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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