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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에 UN대사 임명 불수용 방침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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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美 대사관 점거사태 주도한 전력 들어 철회 요구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유엔주재 이란 대사의 임명을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이란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상원이 테러 또는 스파이 활동과 연관있는 인물의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을 통과시킨 뒤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란이 내정한 하미드 아부탈레비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1979년 테헤란 미국 대사관 점거사태를 주도한 '무슬림학생연맹' 일원이다. 내정 사실이 알려진 후 미국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 정부에 내정 철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부탈레비의 미국 입국을 막는 것이냐는 물음에 카니 대변인은 답변을 피했다.
1979년 과격파 이슬람 학생들이 주도한 미국 대사관 점거사태는 444일간 이어졌으며 52명의 미국인이 인질로 잡혀 있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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