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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한 장으로 즐기는 유쾌한 국악 한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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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이달 28일~29일 양일에 걸쳐 입장료 1000원으로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4월 천원의 행복, '얼씨구! 신나는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엔 특히 소리꾼 김용우 밴드, 타악 그룹 '진명' 등 젊은 국악인들이 참여해 국악의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먼저 소리꾼 김용우와 그의 밴드는 다양한 음악장르와 국악을 접목시켜 새로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타악 그룹 '진명'도 우리 가락을 쉽고 재미있게 해석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잔여석 구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에게 입장권을 사서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4000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공연 객석의 약 20%를 할애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양식을 내려 받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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