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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겔포스, 中 수출 한국의약품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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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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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보령 은 겔포스(중국 내 제품명 포스겔)가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한국 의약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IMS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겔포스는 2억800만위안(한화 약360억원)으로 한국 제약사 수출의약품(현지 생산품목 제외) 중 1위에 올랐다.
중국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성상기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대표는 “중국 내 포스겔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의지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OTC 의약품 허가를 받아 ETC와 병행으로 판매 될 경우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올해는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약 1000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OTC(일반의약품)허가, 2019년 국가의료보험에 등재되면 매출 및 성장속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겔포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2000년대 들어 중국시장 개방과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식생활의 변화, 도시화의 바람이 컸다. 또한 소득수준의 향상도 판매증가의 큰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령제약과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중국 내 겔포스 판매 확대를 위해, ETC 학술 마케팅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성상기대표와 임직원 10명 및 중국 내 26곳의 우수대리점주 44명 등 총 54명이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마케팅 강좌 등을 진행하고 한국에서의 겔포스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보령제약은 급속히 늘어나는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현지생산을 위한 계획도 준비하고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겔포스의 효능, 효과는 이미 증명된 최고의 제품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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