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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주식 유출축소…外人 증시 귀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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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19일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당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한 이후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 주식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됐다.

그러나 이후 2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신흥국 주식 순유출이 점차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외국인의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 보이고 있어 한국 증시에도 외국인의 본격적인 귀환을 기대해도 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부터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순유출 규모가 대폭 축소돼 과거 10주 평균 33억달러에서 1200만달러 유출로 감소했다"며 "신흥국 주요 자산가격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확대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신흥국 주식 ETF로 17주만에 자금이 순유입되었고 북미 쪽은 오히려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신흥국 주식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자금유출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며 "또한 신흥국 주식의 경우에는 ETF와 뮤추얼펀드의 자금흐름 자체가 북미와 달리 증시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지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 신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흥국 주식 순매수 확대도 점차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도 점차 돌아올 것이 기대되며 섹터별로는 금리가 점차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금융섹터로 자금유입이 확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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