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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中, 최고 투자처"…헬스케어·금융·식품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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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사모펀드 칼라일이 중국을 미국 밖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창립자는 24일(현지시간)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사모펀드업계에서 새로 조성된 아시아 펀드 자금 대부분이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분야는 헬스케어, 금융, 식품 업종으로 수출이 아닌 소비에 초점을 맞춘 산업군"이라고 덧붙였다.

칼라일은 현재 아시아에 중점을 둔 네 번째 바이아웃 펀드(부실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해 기업 가치를 올린 뒤 되팔아 수익을 내는 펀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2012년 중반부터 모집을 시작한 자금은 1월 중순 현재까지 15억8000만달러를 확보했다. 칼라일은 최종 35억달러 가량을 조달해 아시아, 특히 중국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은 최근 사모펀드 업계의 투자 격전지로 떠올랐다. 칼라일 외에도 CVC캐피탈 파트너가 네 번째 아시아 지역 투자를 위해 투자금 30억달러를 끌어 모았고 KKR은 지난해 60억달러의 자금조달을 마무리 했다. 리서치회사 프레친은 사모펀드 업계가 중국을 집중 겨냥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위해 총 1200억달러의 실탄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친환경 산업도 사모펀드업계의 투자를 많이 끌어당기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 사모펀드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모펀드업계가 중국 친환경 사업에 쏟아 부은 돈은 12억달러에 이른다. 사모펀드업계가 단행한 중국 투자 전체의 7.1% 비중을 차지한다. 역대 최대 비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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