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22일부터 개인정보 침해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총 69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조합 소속 택시기사 4천797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택시조합 직원, 조합 임원선거 입후보자, 자동차 영업사원, 가스충전소 사업자 등 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또 지난 4일에는 관리 소홀로 개별 가맹점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와 고객정보 1200만건을 유통시킨 신용카드 결제·금전등록기(POS장비) 관리업체 관리자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재현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대장은 “개인정보가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개인정보 불법거래를 일소하고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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