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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 출연자 사망, '신상털기' 또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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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 출연자 자살.(출처: SBS '짝' 포스터 캡처)

▲짝 여자 출연자 자살.(출처: SBS '짝'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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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짝'의 한 여성 출연자 A씨(29)가 5일 오전 2시20분께 제주 서귀포시 소재 B풀빌라 화장실 안에 있던 헤어드라이기 선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 현장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또 A씨는 자신의 일기장에도 ‘살기 힘들다’는 내용을 적고 최근 집에도 전화해 힘들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일어나자 많은 네티즌은 자살한 A씨의 신상을 파악하려고 나섰다.

5일 일부 매체에서는 사망한 A씨가 '68기' 여성이라고 전했다. 68기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짝 출연진의 기수이기 때문에 A씨는 69기로 추정된다. A씨는 아직 방송이 나가지 않은 '제주도 특집'편을 촬영하다 촬영 마지막날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처럼 개인의 사생활을 무시한 채 출연자들의 '신상'을 조사하는 것은 과거에도 존재했다.
지난해 '짝' 한 회에서 콘셉트 가수 브랜드인 바나나 걸로 활동한 한 여성이 출연했고 또 성인물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는 남성이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을 알리기 위해 홍보성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비판을 받은 출연자는 방송 다음날 네티즌에 의해 개인신상을 공개돼거나 과거 사생활이 무차별적으로 공개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다. 네티즌이 이번에 자살한 A씨의 신상을 파악하느라 분주해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우려도 있기 때문에 '신상털기'는 근절돼야 한다.

한편 짝 프로그램이 여성들의 외모나 몸매를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강하게 받아왔다.

짝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짝, 정말 폐지해라" "짝,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짝, 무슨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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