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3월 초 개학 후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결핵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기로 오인하지 말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결핵,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예절’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동안 한 장소에서 생활하는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기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심각한 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며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핵에 대한 정보와 결핵 예방 실천 수칙은 결핵ZERO 대국민 홈페이지(www.tbzero.com), 결핵바로알기 홈페이지(tbfree.cdc.go.kr)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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