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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정부 협력해 '창조유통' 추구해야"

최종수정 2014.02.19 10:30 기사입력 2014.0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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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동향세미나…'중소유통업' 발전 방향 논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유통환경 급변 시대, 중소 유통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창조유통'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은 19일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 위치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중소유통업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동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중앙회, 학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임영균 광운대 교수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유통산업 정책방향의 모색'란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창조유통'을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창조유통은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일련의 유통시스템에 참여하는 다양한 경제주체가 새로운 지식, 아이디어, 정보를 공유하여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 제공하며 이에 수반되는 비용과 혜택을 공평하게 배분하는 유통이다.

그는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이 아직 취약하고 대-중소 유통업간 골목상권 갈등, 불공정거래 논란 등 유통산업 내외부의 갈등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나갈 정부의 유통산업 정책의 기본방향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환경의 변화에 기업이 미온적인 주요 이유 중 하나를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완화를 요구했다. 임 교수는 "지나치게 규제 일변도인 정부의 유통산업 정책 때문에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이 미흡하다"며 "경제 민주화라는 정치적 프레임에 갇혀, 혁신과 경쟁에 기반한 산업발전을 억제하고 소비자 후생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성, 융합, 형평,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는 창조유통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방해하는 규제가 과감히 철폐돼야 유통시스템 내 모든 경제주체가 '창조적 경영자(Creative CEO)' 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중소유통 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규제를 통한 보호에만 의존해 허약한 체질이 되지 않도록 중소유통업 보호를 위한 대형유통업체의 규제와 중소유통업 경쟁력 증진을 병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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