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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부회장, 안기원 씨가 밝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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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귀화 이유가 밝혀지면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 러시아로 가게 됐다"고 안현수의 귀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씨가 지목한 '그 분'은 전명규 부회장으로 알려진 상태다. 전명규 부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안기원 씨는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안현수가 지난 2007년 한체대 졸업할 당시, 전명규 교수는 안현수가 대학원에 진학하길 원했으나 안현수는 성남시청에 입단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다"며 "이후 계속해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성남시청 팀 해체 후 어떤 실업팀에서도 스카웃 제의를 받지 못했다. 이어 그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고 2014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11년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안현수도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간절히 원했다"며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건 매우 쉬운 결정이다"라고 말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을 밝혔다.

전명규 부회장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명규, 아까운 인재를 잃었네요", "전명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는 현명한 판단이었어요", "전명규, 대한민국 빙상연맹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 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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