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화 이끌어나가겠다"
'더 좋은 미래'는 당내 진보 성향의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으로 진보적 가치와 노선을 표방한 '정책의견그룹', 민주당의 수권정당화를 추동하는 '당혁신모임', 민주당의 계파질서 극복하는 '탈계파조직'을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오늘의 현실을 연장하는 미래가 아니라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의 노력은 제1야당인 민주당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좋은 미래는 '민주당을 제3세대 미래형 정당, 진보적 국민정당으로 혁신'하고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정책의 구체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좋은 미래'는 김기식, 김성주, 김승남, 김현미, 남윤인순, 박수현, 박완주, 박홍근, 배재정, 신경민, 우상호, 우원식, 유은혜, 윤관석, 은수미, 이목희, 이인영, 이학영, 진선미, 진성준, 홍익표, 홍종학 의원이 참여한다. 책임운영간사는 김기식 의원이 맡는다.
김기식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구성원들이 행동을 사전에 통일하기로 하고 구속력을 갖기로 했다"며 "명확한 정치조직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 간사를 맡은 은수미 의원은 "서민을 위한 강한 정치를 하겠다"며 " 민주당 내부에서 정체성 확보하고 공감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따 다른 운영간사인 유은혜 의원은 "민주당의 3대 강령을 진정성 있게 실천 지향하겠다"며 "그런 그룹을 강경파라고 한다면 이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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