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용경협 빙등제는 하얼빈 빙등제와 함께 중국의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힌다. 이번 빙등제 주제관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체험하는 장을 마련해 전시회와 한국관 운영, 한중 합동 공연, 귀빈 만찬 등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한국관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 3남매를 조각한 빙등작품을 전시해 대회의 선전을 기원했으며, 거북선, 광화문, 첨성대 등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다양한 빙등 작품으로 재현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워커힐의 참여가 더욱 뜻 깊은 것은 중국 내에 한국 문화의 큰 축 중 하나인 한식과 한류로 잘 알려진 워커힐이 기술과 역사를 나눔으로써 문화 교류를 완성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북경 용경협 축제는 다음달 말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