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노량진2동 동작구청에서 열린 '동작구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서로 뼈 있는 말을 주고 받았다.
듣는 사람에 따라선 칭찬이 아니라 '정 의원이 잘하는 게 축구밖에 없다'는 식으로 비꼬는 얘기로 들을 수 있는 얘기였다.
그러자 발끈한 정 의원도 인사말에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는데 내가 축구 하나만 잘하겠느냐"면서 "이것저것 다 잘하고 맡은 일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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