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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교수 1억짜리 바순 밀수하다 '뒷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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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대학교수 포함 바순 및 금장 플루트 밀수사범 4명 적발

음대교수 1억짜리 바순 밀수하다 '뒷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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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학 교수가 고가의 악기를 밀수입하다 뒷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2010년4월~2013년4월 3년간 해외 고가 악기류를 여행자 휴대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악기 전공 대학교수 김씨(만 47세, 남) 등 4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독일 헤켈(HECKEL)사 바순 6개를 가방 속에 은닉해 밀수입한 것으로 세관 조사 결과 밝혀졌다. 밀수입 바순은 개당 가격이 1억원에 달한다.

이어 악기 유통업자인 고씨(만 39세, 남)와 홍씨(만 32세, 남)는 동일한 수법으로 개당 시가 4000만~5000만원 상당의 금장 플루트(모델명 : BRANNEN COOPER 14-K) 3개를 밀수입했다.

유통업자 홍씨는 임씨(만 43세, 남)와도 작당해 개당 9500원 상당의 미국산 플루트 수리용 패드 2만1951개(시가 2억원) 상당을 국제특송화물로 반입했다. 이들은 세관에는 샘플로 허위 신고해 밀수입하다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신속통관을 위해 선의의 여행자에 대해 검사가 생략되는 점을 악용한 사례"라며 "고가의 악기류가 여행자휴대품으로 위장 밀반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고가 악기 불법수입업자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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