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시아 진출 日 카메라·가전 메이커 본국행 하는 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엔화 약세로 동남아로 진출한 일본의 카메라와 가전 메이커의 본국 회귀 움직임이 있다고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업체를 오랫동안 괴롭히던 엔고가 기조가 금융의 대폭 완화와 미국의 경제 회복 등으로 엔화 약세 추세로 돌아서 장기화할 것이라는 견해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쿄신문은 풀이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과 중국에 공장을 지은 캐논은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감소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해는 수요가 점차 회복하는 동시에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증산분을 일본 오이타 현과 나가사키 현의 공장에 생산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지난해 중반, 태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던 밥솥의 일부를 니가타현 공장으로 이관했다. 업무용 에어컨의 실외기 부분도 지난 5월부터 태국에서 시즈오카현 공장으로 옮기고 있다.

다이킨 공업은 중국의 위탁 회사가 생산하는 가정용 에어컨의 일부를 시가현 공장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에서 제조 한 세탁기 등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파나소닉도 엔화 약세로 수입가격이 올라 채산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세탁기와 냉장고 생산의 일부를 중국에서 일본 국내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국내 생산을 본격화하고 충분한 이익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은 엔화 약세가 진행된 경우"라며 엔화 환율의 향방을 신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