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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보영-김혜수-하지원, '女배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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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보영-김혜수-하지원, '女배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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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2014년 1월 1일, SBS와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는 각각 이보영과 김혜수의 품으로 향했다. 앞서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는 하지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안방극장 '여배우 전성시대'가 열린 셈이다.

먼저 지난 30일 가장 먼저 막을 올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는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방송 전 역사 왜곡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던 '기황후'를 탁월한 연기력을 통해 '국민 드라마'로 끌어올렸다. 드라마는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지원은 대상은 물론 '방송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과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2013 KBS 연기대상에서 10년 만에 대상을 차지한 김혜수는 올해 '직장의 신'으로 활약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코믹 연기를 펼치며 그동안의 여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그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03년 '장희빈'을 통해 대상을 받은 바 있는 김혜수는 이날 무대에 올라 "무모할 수도 있는데 용기를 냈던 작품"이라며 "유쾌하지만 주변을 환기 시킬수 있는 드라마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SBS 연기대상에서는 일찌감치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이보영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는 PD상, 10대 스타상까지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연말 축제의 장인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은 모두 여배우들의 몫이 됐다. 그만큼 우리 나라 여배우들의 입지가 굳혀지고, 설 자리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여배우들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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