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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리그,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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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우승 트로피[사진=정재훈 기자]

K리그 우승 트로피[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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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4년 K리그가 새롭게 단장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부 리그 순위 경쟁 유도 시스템 도입과 유소년 육성 선진 시스템 활성 제도화, 신인 자유선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내년 K리그의 변화를 요약해 31일 발표했다.
▲ K리그 클래식 14팀→12팀, 총 38라운드…정규리그 33R + 스플릿 5R

2013년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프로축구 1부 리그(K리그 클래식), 2부 리그(K리그 챌린지) 승강제에서 상주 상무가 챌린지 우승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를 물리치고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강원과 대구FC, 대전 시티즌 등 3팀은 내년을 2부 리그에서 맞는다.

올해 14팀에서 12팀으로 줄어든 K리그 클래식은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8일 개막해 11월 30일에 마친다. 정규라운드는 33R(3라운드 로빈, 198경기)로 진행되고, 이후 1~6위와 7~12위로 나눈 스플릿 라운드로 5R(1라운드 로빈, 30경기)을 더 치른다.
▲ K리그 챌린지, 승강 PO 진출 팀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 도입

8팀에서 10팀으로 늘어난 K리그 챌린지 정규라운드는 3월 22일 개막해 정규리그 36라운드를 치른 뒤 11월 16일에 마친다. 1위는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 2위부터 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K리그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11월 22일 3위와 4위가 3위 홈에서 단판경기(준PO)로 승부를 가리고, 90분 무승부시 3위 팀을 승자로 한다. 11월 29일 또는 30일에 준PO 승자가 2위와 같은 방식으로 단판전을 치러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K리그 클래식 11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며, 12월 3일과 7일에 개최된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오른쪽)가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오른쪽)가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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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선수 자유선발제 확대

2014년에 실시되는 차기 신인 드래프트는 자유선발 선수가 구단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신인 선발 방식은 드래프트에서 자유선발제로 점진 개편하고 있다. 2006년도 첫 드래프트 시행 이후 2013년 신인 선발에 처음으로 자유선발(구단별 1명)을 시행했다. 내년에는 2명, 2015년에는 3명 선발을 선발하고 2016년부터는 드래프트제를 폐지한다.

▲ 23세 이하 엔트리 의무 포함 확대…등록인원 25명 제한 시범 운영

연맹은 각 구단이 장기적인 계획 아래 육성중인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하고, 유소년 선수의 경기 출전 보장을 통한 유망주 조기발굴을 위해 엔트리 규정을 확대 실시한다. 2013년부터 시행된 23세 이하 선수 경기 출전 엔트리 의무 포함 제도가 올해 23세 이하 선수 엔트리 1명 등록에서 내년에는 2명으로 늘어난다. 2015년부터는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출전 1명으로 확대된다.

23세 이하 선수의 출전기회를 늘리기 위해 등록선수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2014년 시범운영한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과 23세 이하 선수는 등록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연맹은 2014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015년부터 등록선수 25명 제한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연맹 사업 수익금 차등 분배 비율 확대

2014년에는 45% 균등, 평균관중수에 따라서 55% 차등 지급으로 분배 비율을 늘린다. 구단에 지급되는 연맹 사업 수익금은 기존 100% 균등 지급에서 2013년부터 50% 균등, 평균관중수에 따른 50% 차등 지급으로 변경된다. 구단 간 마케팅 활동에 경쟁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정확한 차등 분배를 위해 연맹은 2012년 관중 집계 시스템을 개편했고, 2013년에는 이를 더욱 보완했다.

▲ 2014 브라질월드컵 사용구, K리그 공인구 채택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가 K리그에서도 사용된다.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전 구단에 미리 공을 지급,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의 적응력을 돕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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