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파업 현장브리핑을 통해 1월7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과 역 매표창구를 통해 설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버스,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열차운행 축소에 따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예비차 84대, 시외버스 예비차 315대, 공동운수협정에 따른 전세버스 1540대(고속 500, 시외 1040)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항공기도 평시대비 1일 평균 10편 이상을 증편해 수송력을 증강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연말, 연시에 불법 철도파업과 도심 집회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부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파업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철도개혁 추진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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