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나라가 항공기 제작국가 반열에 올랐다.
국토부는 30일 오후 2시 세종시 국토부 회의실에서 국내 최초의 국산 민간항공기 제작인증의 성공적인 완료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KC-100 항공기 제작증명서 수여식 행사를 개최한다.
여형구 제2차관은 "이번 KC-100 제작인증의 완료로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하게 항공기 설계ㆍ제작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민간 항공기와 관련부품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올해 3차례 품질시스템 평가를 통해 KC-100 항공기 제작을 위한 법적요건이 충족되어 제작증명서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KC-100 인증과정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소속 인증전문가 17명이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의 설계 및 제작분야 인증체계와 인증능력이 미국과 동등한 수준인지 평가(총 34회 방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미국 연방항공청 본부(워싱턴 DC)를 방문해 양국 간의 항공안전협정 확대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연말까지 항공안전협정이 확대체결 되면, 대미(對美) 수출 기반이 조성돼 우리 브랜드 항공기의 해외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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