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www.nsic.go.kr)을 통해 민간기업에서 생산한 공간정보를 유통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에서 생산한 공간정보도 유통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를 쉽게 업로드하고, 구매자가 구매할 지역을 지도에서 선택하거나 키워드 검색으로 빠르게 원하는 공간정보를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에 유통하게 된 민간기관 생산 공간정보는 주식회사 비즈지아이에스사의 인문사회 GIS DB 21종과 전문항공측량 업체인 삼아항업㈜의 전국 고해상도(51cm급) 항공사진이다.
주식회사 비즈지아이에스사의 공간정보는 주거인구, 아파트, 빌라, 추정소득분위, 직장인구, 벤처기업, 수출입기업, 코스닥상장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외부감사기업, 1000대기업, 은행,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병원, 편의점, 토지 등 21종으로 무상으로 유통된다.
국토부는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기 힘든 중소 공간정보 기업들은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기업발전과 홍보 및 정보의 신뢰도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