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 정시 눈치작전·하향안전 '뚜렷'…경쟁률 대체로 하락 의예과는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올 정시 눈치작전·하향안전 '뚜렷'…경쟁률 대체로 하락 의예과는 상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 19일 시작된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4일로 마무리됐다. 입시기관들은 이번 정시모집 특징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하향안전 지원과 막판 눈치작전에 따라 경쟁률의 변화가 작년에 비해 컸다고 분석했다.

25일 이투스청솔과 유웨이중앙교육 등에 따르면 전날 마감 대학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건국대 8.77대 1, 경희대 7.37대 1, 서울과학기술대 5.98대 1, 서울시립대 5.98대 1, 아주대 6.21대 1, 중앙대 6.38대 1, 홍익대 9.07대 1 등이다.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건국대, 경기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이고,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 명지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결대, 한양대(에리카) 등이다.
중앙대는 가군 일반전형이 772명 모집에 4614명이 지원해 5.98대 1, 나군 일반전형은 732명 모집에 4246명이 지원해 5.80대 1, 다군 일반전형은 88명 모집에 1292명이 지원해 14.68대 1 등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6.38대 1로 전년도 6.32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가군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으로 4명 모집에 308명이 지원해 77대 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부 가군 3.76대 1, 나군 3.43대 1, 다군 24.80대 1, 공공인재학부는 가군 7.67대 1, 나군 3.18대 1이며, 의학부는 가군 4.90대 1, 나군 6.13대 1 등이다.

경희대는 가군 일반전형 경쟁률이 서울캠퍼스 5.16대 1, 국제캠퍼스 5.60대 1, 나군 일반전형은 서울 4.32대 1, 국제 7.09대 1, 다군은 서울 25.96대 1, 국제 12.23대 1 등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7.37대 1로 전년도 7.73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나군 포스트모던학과 보컬전공으로 3명 모집에 375명이 지원해 125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주된 모집군인 나군 일반전형이 646명 모집에 2208명이 지원해 3.42대 1, 가군 일반전형 5.87대 1, 다군 일반전형 31.69대 1 등으로 일반전형 전체 평균 경쟁률 5.98대 1로 전년도 8대 1보다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다군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로 10명 모집에 461명이 지원해 46.10대 1을 기록했다.

홍익대는 가군 일반전형 558명 모집에 3200명이 지원해 5.73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74대 1, 다군 일반전형은 18.42대 1로 일반전형 전체 평균 경쟁률 9.0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년도 7.54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다군 자율전공으로 38명 모집에 1052명이 지원하여 27.68대 1을 기록했다.

숭실대는 가군 일반전형 567명 모집에 3458명이 지원해 6.10대 1, 나군 일반전형은 471명 모집에 2546명이 지원해 5.41대 1, 다군은 87명 모집에 1154명이 지원해 13.26대 1 등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6.36대 1로 전년도 3.95대 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다군 문예창작학과로 24명 모집에 443명이 지원해 18.46대 1을 기록했다.

24일까지 마감한 전국 51개교(강원대, 경북대 등, 교육대 10개교 포함) 기준으로는 정시 평균 경쟁률이 4.87대 1로 전년도 5.01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마감한 대학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은 서울대는 4.27대 1로 작년도 4.76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고려대 3.94대 1에서 3.57대 1, 연세대 5.25:1에서 4대 1, 성균관대(가군)5.53대 1에서 5.26대 1, 서강대 5.46대1에서 4.27대 1로 경희대(가군) 5.83대 1에서 5.16대 1, 서울시립대(나군)3.95대 1에서 3.42대 1로 작년도 보다 모두 평균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울 주요대학 중에서는 한양대와 이화여대만이 소폭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기학과 경쟁률은 타 학과들에 비해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작년도 5.53대1에서 올해는 3.81대1로 하락했으며, 정경대학도 작년 3.81대1에서 2.82대1로 낮아졌다. 자연계열 화공생명공학과도 작년도 3.5대1에서 3.36대1로 하락했다. 연세대의 경우도 경영대학이 7.59대 1에서 5.29대 1로 하락했으며 언론홍보학과도 5.14대 1에서 3.27대 1로 하락했다. 성균관대, 서강대 등도 경영학과 등 인기학과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했다.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서울 소재 의예과의 경우는 작년보다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고려대 의과대학이 작년도 4.29대 1에서 5.54대 1로 높아졌으며, 성균관대도 작년도 4대 1에서 4.93대 1로 높아졌으며, 한양대도 작년도 3.26대 1에서 5.05대 1로 높아졌다.

연세대는 작년도 5.79대 1에서 올해는 4.92대 1로 낮아 졌지만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내년도 의학계열 정원 증가를 고려해 재수를 각오한 소신지원을 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