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9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PT Bank Hana)의 34호점인 가딩스르퐁 지점을 개설했다.
가딩스르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신도시다. 하나은행은 현지 개인고객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외환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톱 20'의 금융회사로 지속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기존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제약을 벗어나 원활한 자금지원 및 현지 자금조달, 수신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시드니 지점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해외 점포 확장이나 현지 경제ㆍ사회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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